저에게 다이어트는 정말 평생 가는 숙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이라는 재미있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저자 하비 다이아몬드는 단백질을 최소한 섭취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며 운동하라고 말합니다.
하비 다이아몬드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저자인 하미 다이아몬드의 몸은 '종합병원'이었다고 합니다. 20대, 178cm에 90kg가 넘던 그는 '자연위생학'을 실천하여 음식으로 병을 고치고 무려 25kg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한 번도 병에 걸린 적이 없고 살이 찐 적도 없어 이에 건강 컨설턴트로 변신해서 캘리포니아 의학원에서 영양학을 가르치고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전 세계인의 건강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백질은 최소한 섭취하자
하루 최소 한 끼는 고기라는 단백질을 섭취하고 가족들에게도 단백질은 끼니마다 챙겨주고 있는데 단백질을 최소한 섭취하라니 참으로 당황했습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쓰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필요 이상 먹을 경우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해서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23g이면 충분한데 초과되면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뺏어갈 뿐 아니라, 독성 노폐물의 형태로 우리 몸의 어딘가에 저장됩니다. 따라서 그 노폐물을 제거할 에너지가 생길 때까지 체중을 늘린다고 합니다. 하루에 23g 몇 배나 되는 단백질을 섭취해 왔는데 그 노폐물을 제거할 에너지가 생기지 않아 이렇게 살이 찌고 무기력해지나 봅니다. 당일에 먹은 단백질도 처리 못했는데 이튿날도 그다음 날도 계속 단백질을 섭취해 왔으니 우리 몸은 노폐물이 늘어나고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단백질 강박증을 버려야겠습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소화되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그 아미노산을 사용해서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데 음식물에 있는 단백질의 최종가치는 그 아미노산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모든 필수 아미노 사는 식물에서 온다고 합니다. 너무나 놀라운 사실입니다. 23가지 종류의 아미노산이 있는데 이 중 15종은 우리 몸이 스스로 합성하고 나머지 8종은 우리가 음식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데 그 음식들이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라고 합니다. 고기를 먹지 않고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를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단백질을 흡수해서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미니멀리스트로 살고 싶다면 가장 먼저 먹는 음식을 바꾸어 보라고 저자는 말하는데 오늘부터라도 당장 단백질을 최소한 섭취하고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를 적당하게 섭취해서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자
저자 하비 다이아몬드는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중에서 단백질 강박증을 버리고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라고 말합니다. 달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 70%가 물로 덮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몸도 70%가 물입니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물과 공기와 음식 3가지입니다. 우리의 몸이 70%가 수분인 만큼 최상의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70%가 수분인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우리 몸의 70%가 수분인데 규칙적으로 수분을 다시 채우지 않는다면 우리의 몸은 어떻게 될까요? 몸에 벨런스가 끊기고 질병이 찾아오고 너무 고통스러울 거 같습니다. 저는 하루에 물을 1L도 못 마시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몸이 왜 이렇게 망가지고 있는지 조금은 알 거 같습니다. 물을 하루에 2L 이상 마신다고 해도 우리가 원하는 몸에 수분이 다 채워지지는 않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수분함량이 많은 음식을 먹으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수분함량이 많은 음식은 이 땅에서 자라는 음식을 말합니다. 오직 두 가지뿐인 과일과 채소입니다. 과일과 채소는 살아있는 음식입니다. 즉 살아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수분은 음식에 있는 영양분을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전달하는 역할과 독성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수분함량이 높은 음식을 가능하면 많이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데 물을 마시고 몸에 불순물을 걸러내는 것도 맞는데 물은 과일과 채소에 있는 수분처럼 효소와 각종 원소들을 우리 몸 곳곳으로 운반하지 못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건강한 몸을 위해서라면 살아있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생과일과 생채소는 조리해서 나온 과일과 채소가 아니라 햇빛으로 익힌 과일과 채소를 말합니다. 음식물 속의 살아있는 조직과 우리 몸의 조직 세포가 서로 에너지를 교환하면 건강을 주는 힘이 생기니 건강을 위해서는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운동하자
매일매일 다이어트 해서 건강해지자고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실천을 못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에서 음식을 아무리 조절하고 주의해서 먹는다고 해도 운동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운동 없이는 어떤 다이어트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머리로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몸이 움직여주질 않습니다. 참으로 비겁한 변명입니다. 하비 다이아몬드는 책 속에서 운동은 즐거워야 한다고 합니다. 운동하려면 몸을 완전히 편안한 상태로 이완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즉 자연의 상태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내가 내 몸의 손을 잡고 천천히 산책하듯이 운동을 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강한 운동은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라고 합니다. 매일 끌려가는 운동이 아닌 끌로 가는 운동이 지속가능하려면 운동이 즐거워야 합니다. 저는 운동에 끌려 다닌 거 같습니다. 내 몸이 편안한 상태가 아닌데도 계속 힘들게 운동이라는 강박에 끌려 다니니 더 피곤하고 몸이 더 지쳐지고 있습니다. 음식이 90%라면 운동은 10% 정도 된다고 합니다. 운동은 좋아해서 매일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지 즐거운 운동이 되지 아니면 고된 노동이 되어 버립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걷기 운동입니다. 최소한 30분이라도 활기차게 걸어야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하니 오늘부터라도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30분이라도 운동화를 챙겨 신고 밖으로 나가 활기차게 걷는 운동을 통해 내 몸이 건강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