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되면 흔히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가 식중독인데 , 식중독은 상한 음식이나 비위생적인 조리와 세균들에 의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요즘 휴가철이라 외부음식을 먹는 경우가 다수인데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식중독 증상,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식중독이란?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장염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며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점이 장염과 비슷하다.
식중독 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설사와 복통, 두드러기, 구토 등이 있다.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증상도 다양한데 그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자.
식중독 원인
1. 포도상구균 식중독(Staphylcoccal food poisoning)
포도상구균 식중독은 전형적인 독소형 식중독이다.
식품 중에 생산된 독소가 원인물질이기 때문에 발증까지의 잠복시간은 2-6시간으로 짧고 복통, 구역질, 구토, 설사 등을 주증상으로 한다.
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된 세균의 하나로, 식중독뿐만 아니라 피부의 화농, 중이염, 방광염 등 화농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이 균이 생산하는 독소가 원인으로 이 독소는 음식물을 끓여도 없어지지 않고 조리하는 사람 손의 상처에서 번식하므로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심한 설사, 복통이 나타나며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2. 살모넬라균 식중독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 특히 계란, 우유를 먹거나 보균자와 접촉하여 발생하고 쥐, 개, 고양이 등의 동물들도 이 균을 퍼뜨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고 약 12-24시간 정도 지나 심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오한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저온 및 냉동 상태에서 뿐 아니라 건조 상태에도 강하여 , 이에 의한 식중독은 6-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겨울에는 발생 빈도가 낮은 편이다.
3. 콜레라균 식중독
해변가가 강어귀의 적절한 기온에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균이 증식했을 때 이에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섭취하여 1차 감염이 발생한다. 감염된 환자의 대변을 통하여 다시 식수나 음식물이 오염되면 폭발적인 2차 감염이 발생한다.
오염물을 섭취한 지 18-24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짧게는 6시간 이내, 길게는 5일 이후에도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콜레라균이 발생되는 경우에는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4. 비브리오균 식중독
장염 비브리오균은 식중독을 일으킨다. 이 균은 해수온도 15℃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하여 20-37℃의 온도에서는 3-4시간 만에 100만 배로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해산 어패류가 오염원이 된다.
고등어, 문어, 오징어, 피조개 등의 표피, 내장, 아가미 등에 부착된 장여 비브리오균이 조리 과정 중 회에 오염되고, 시간이 경과하면 오염된 장염 비브리오균이 증식하여 직접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어패류에 부착된 장염 비브리오균이 냉장고, 도마, 행주, 칼 및 조리자의 손을 통하여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고, 이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2차 오염으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웰치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이 있는데 특히 단체조리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웰치균을 조심해야 한다.
웰치균은 집단 급식 시설 등 많은 사람의 식사를 조리할 경우 발생하기 쉬워서 '집단 조리 식중독'이라고도 불린다.
열에 강한 웰치균은 100℃에서 4시간 가열해도 살아남는다. 대량의 식사를 한꺼번에 만들기 위해 가열 조리하면 내부의 공기가 방출되어 공기가 없는 조건이 되고, 그 식품을 다시 냉각하더라도 내부의 공기가 희박해져 웰치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균이 급속히 증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킨다.
식중독 증상
식중독의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는 원인 물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1. 포도상구균
2-4시간 잠복기를 거쳐 심한 구토, 어지럼증, 두통 등이 나타난다.
2. 살모넬라균
6-72시간 잠복기가 있고 복통, 설사, 열이 있다.
3. 비브리오 패혈증
12-48시간 잠복기가 있고, 다리에 출혈을 동반한 수포가 생기며, 고열, 패혈증 등이 나타난다.
4. 이질
3일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복통과 출혈성 설사, 미열을 동반하는 장염현상이 타나 난다.
식중독 예방하는 방법
1.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
2. 식품 조리에 사용하는 도구는 모두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한다. 특히 도마 같은 경우에는 육류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뜨거운 물로 소독해 주는 것이 세균번식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조리식품이 남아있을 때는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한다.
냉장보관한 조리식품을 섭취할 때는 반드시 재가열하여 섭취해야 한다.
3, 식품의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섭취하지 않고, 신선한 식품을 선택해서 섭취한다.
4. 냉장실과 냉동실은 2/3만 채우고 냉장실은 최소 5도 이하, 냉동실은 영하 18도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세균의 번식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5. 육류, 가공류, 계란 및 해산물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하고 음식물이 변질했을 시 섭취하지 않고 바로 버려야 한다.
6. 들이나 산에서는 이름 모를 버섯이나 열매를 함부로 따먹지도 만지지도 않는다.
7. 특히 여름철에는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해서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8. 길거리 음식을 섭취할 때는 위생 상태를 신중히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여름철 습도가 높고 세균이 번식할 때는 길거리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식중독의 증상,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더운 여름철음식섭취할 때 각별히 신경 쓰고 개인위생도 철저히 지켜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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