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무더워짐에 따라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한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모기에 물려 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한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았다.
모기매개 감염병이란?
국내 자체 발생이 아닌 , 해외에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어 국내로 유입되는 감염병이다.
모기매개 감염병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 속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모기매개 감염병 질환으로 대부분의 열대 지역에서 발생하며 매년 약 1억 5천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만 4세 어린이가 100만 명 넘게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로 환자를 흡혈한 모기가 다른 사람을 물어 전파되며, 사람 간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다.
2. 일본뇌염
일본뇌염은 작은 빨간집모기가 매개체가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작은 빨간 집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조류나 포유류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모기가 사람을 물면 인체 내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들어와 감염을 일으켜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킨다.
모기매개 감염병 증상
모기매개 감염병은 감염병마다 증상이 다르지만 주로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결막염 등이 나타나며 ,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
1.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약 14일 정도 뒤에 증상이 나타난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춥고 온몸이 떨리는 오한, 39-41℃ 고열, 옷과 침구를 적실 정도의 발한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통이나 설사, 구역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2. 일본뇌염 증상
작은 빨간집모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이 모기에 물린 약 95%의 사람에게는 증상을 보이지 않고 극히 일부에서만 모기에 물린 후 5-15일 후에 증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서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일본뇌염은 마비, 중추신경계 이상 등의 유유증을 남기기도 하는데 연령이 낮을수록 그 정고가 심각하다.
모기매개 감염증 예방하는 방법
말라리아는 현재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지만 일본뇌염은 사백신과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2014년 2월부터 만 12세 이하는 사백신과 생백신 두 백신에 대해 모두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1. 집 주변에 고인 물이 없도록 하여 모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2.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하절기 10-새벽 4시에는 낚시터, 캠핑 등의 야회활동을 가능한 자제 한다.
3. 여행 중 모기기피제, 모기장 등 사용하도록 한다.
4. 풀숲이나 산속 등 모기가 많은 곳은 되도록이면 피한다.
5. 야회활동 시에는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고 진한 향의 향수나 화장품은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다.
6. 땀이 나면 바로 샤워하고 땀이 묻은 옷은 제때에 세탁해야 한다.
해외여행 후 꼭 기억해야 할 것
1.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2.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발생국가 여행자는 귀국 후 최소 3개월간 임신 연기 및 콘돔 사용 등 성접촉을 피하도록 한다.
3. 입국 후 4주간은 헌혈을 보류하고, 헌혈 시 해당 혈액원에 문의를 해야 한다.
일상생활에도 모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하며 해외여행 시에는 더 조심해야 한다.
해외여행 시 특히 모기가 많은 여름철에 해외여행 시 모기매개 감염증에 주의하고 안전한 여행을 다녀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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